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플루티스트 윤지혜는 해외 음반사 Fidelio와 음반 제작을 하였고, 불가리아 Plovdiv 시립교향악단과 유럽 음악계가 주목하는 세계적인지휘자 이영칠 지휘자와 음반 녹음의 호흡을 맞췄다.
불가리아 Plovdiv 시립교향악단은 1945년 유럽의 전설적인 트라키아 문화를 근간으로 창립되었으며, 120명 이상의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이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유하고 있는 수준급 교향악단이다.
이같이 명망 높은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그녀의 음반 발매와 더불어 국내에 있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독주회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오페라 아리아의 바레이션 곡까지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두 개의 음악선물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윤지혜 독주회는 2014, 2015년 두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많은 연주회와 협연으로 배우고 경험했던 그녀의 값진 시간을 풀어놓는 ‘이야기의 장’이 될 것이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으로 작곡가 내면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어머니의 권유로 어린 시절 처음 플루트를 배우게 되었다는 플루티스트 윤지혜는 장래를 고민하던 중 음악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공을 떠나 음악을 함으로써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이야기한 그녀는, 기교적인 부분 역시 연주에 있어 중요하지만,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지혜는 매년 여러 차례의 독주회에서 고음악과 모던음악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충청대, 교통대, 수원대, 백석대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는데에도 힘쓰고 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고 멀게 생각하지만 음악이 진정으로 필요한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독주회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관객의 삶 속에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느끼길 바란다며 바쁜 와중에도 독주회를 찾아주신 한 분 한 분께서 자신의 연주로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5월 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플루티스트 윤지혜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박선화, 바이올리니스트 권용순과 함께 협연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은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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