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5·6월호 표지. 사진 제공=엠지엠미디어.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 공식 매거진 ‘스타포커스’ 5ㆍ6월호가 26일 발간됐다.
이번 호는 영화 ‘해어화’로 스크린을 강타한 배우 유연석이 표지모델을 장식했다. 스타포커스는 커버스토리에서 `해어화` 윤우 캐릭터에 대한 유연석의 생각을 직접 들어 봤다. 유언석은 “윤우의 어머니는 삼패 기생이다. 그런 어머니의 영향으로 윤우는 기생집에서 성장해 정가에 반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우가 노름판에서 듣는 정가보다 다른 노래를 신경쓴 것 같다. 여유 있게 노름하면서 즐기는 노래에 대한 반감이랄까. ‘모든 사람이 듣는 노래, 민중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고 소개했다.
한효주는 `해어화`의 소율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담긴 영화다.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집 기사로는 영화 ‘4등’에 출연한 배우 박해준의 팬미팅 현장을 소개했다.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오작교 프로젝트’는 ‘차베르’ ‘미생 천과장’으로 유명한 박해준이 참여했다. 박해준은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4등’에서 광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스타포커스’는 배우 박해준이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현장을 단독 포착했다.
이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 ‘제11회 오사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한 장문일 감독의 인터뷰를 담았다. 장 감독은 “영화 ‘돼지 같은 여자’의 결말은 현실에 대한 상징”이라며 “미래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리데이’에서 맹활약한 배우 지수와 김준면(엑소 수호)의 인터뷰를 다뤘다. 지수는 “훗날 배우 지수를 회상하면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같이 떠오르면 좋겠다”는 바람을, 김준면은 “엑소 수호로 무대에 오를 때는 전율을 느끼고 연기할 때는 보람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배우 남궁원을 만나 ‘원로배우의 연기인생’에 대해 들었다. 남궁원은 “지금도 늘 무대를 꿈꾸며 살고 있다”며 “오늘날과 같은 한국영화의 발전 이면에는 원로 영화인들이 있다. 원로 영화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포커스’ 5·6월호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과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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