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백 만들기, 마술연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제52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30일(토) 오전 10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제6회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한 북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가운데 차성수 금천구청장)
북페스티벌은 구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서관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금천구립도서관,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금천지부 등 독서문화진흥단체가 협력해 주관하는 도서관 축제다.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는 금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슈퍼거북’을 주제로 수첩 및 가방고리 만들기, 도널드 크루스 작가의 작품 전시, 마술연필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바다 에코백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클래식, 비보이댄스,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휴먼라이브러리가 진행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책 도서관으로 지식·경험을 가진 사람이 독자와 1대 1로 만나 이야기와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말한다. 책을 통한 지식습득이 아닌 살아있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직접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책장터에서는 과학, 영화, 낚시 등 지난해 발간된 간행물을 1인당 5권까지 무료 배포하며, 중고책을 1권당 1,000원에 판매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로 6회째 맞는 금천구 도서관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책읽기 습관화를 통해 ‘책읽는 금천’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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