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침수취약세대에 설치된 물막이판의 모습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하기 전인 5월 말까지 수중펌프, 물막이판 등 하수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려고 한다”며 이번 계획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번 침수방지시설 설치의 대상으로는 과거에 침수로 피해를 입었거나 저지대 주택에 거주하는 관내 주민이 해당되며, 구청 치수과와 동주민센터의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 후 설치 필요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내달까지 구청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신청을 하면 관계 부서는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현장 조사를 완료하고 14일 이내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주택의 지형과 특성에 맞춰 ▲노면수 월류 취약 지점(주택출입구, 지하계단입구 등)에는 물막이판 ▲하수역류 취약 세대에는 옥내 역지변 설치 ▲배수 불량 주택에는 수중펌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진 동대문구청 치수과장은 “관내 수해방지를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이니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여름철 집중 호우에도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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