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해당부지에 대한 처분공고 시행(4.28)
- 처분대상 면적은 61,232㎡(12개 필지), 5.19일(목)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주)가 매입한 마곡산업단지 총 61,232㎡ 전부에 대해 2016.4.26.자로 처분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서울시는 처분공고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주)가 분양받았던 토지는 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수공원 등으로 구성된 세계적 수준의 마곡중앙공원(503천㎡)에 인접해 있고,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마곡산업단지 내에서도 노른자 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산업용지 매입을 고려하던 기업들에게는 최상의 입지여건을 가진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해당부지의 규모가 LG컨소시엄에 이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처분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블록단위 매각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으로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여야 한다.
※ 단,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능 여부가 결정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접수가 마감되면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우해양조선(주)와 양수업체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입주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하여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에 의해 평가를 받으며,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여야 협의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처분공고는 2016.4.28.(목) 서울시 마곡사업 홈페이지 및 팩토리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2016.5.19.(목)까지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2016.5.19.(목) 18시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열 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9,785㎡ 중 61.9%인 451,490㎡가 분양되었으며, 9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4년도 LG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1개 기업이 착공하였고 올해는 에스오일(S-oil) 등 43개 기업이 착공을 준비 중이며, 나머지 16개 기업은 2017년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초 티케이케미칼컨소시엄의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는 11개 기업이, 내년에는 48개 기업이 준공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는 90개 기업이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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