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춘천·속초에서 치매극복 걷기대회 행사가 열린다.
이번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도내에서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광역치매센터 및 춘천시보건소, 속초시보건소가 주관하며, 강원지방경찰청과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고령사회로의 진입까지 2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 되었으며, 2016년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약 66만 명, 강원도 치매환자 수는 약 2만 5천명으로 추산된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도민이 화합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춘천시보건소, 속초시보건소와 함께 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춘천지역에서는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개회식, 치매파트너 발대식 등 식전행사 및 걷기행사(4km), 부대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속초지역에서는 영랑호 잔디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참가자 접수 및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해 개회식, 치매예방운동, 걷기행사(4km) 및 부대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강원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gangwon.nid.or.kr) 치매극복캠페인 메뉴에서 가능하며, 지역별로 춘천은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전화 033-257-9164, 속초는 속초시보건소 전화 033-639-2708(또는 이메일 gpwjd502@korea.kr)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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