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우리집 꿀단지’ 캡쳐
28일 방송된 KBS 1TV ‘우리 집 꿀단지’ 128회에서는 최명길 식구들 모두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은(오봄)과 서이안(최아란)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커플링을 선물했고 최명길과 이영하는 반지를 나눠 끼며 다시 한 번 사랑을 맹세했다.
이영하는 “내 아내로 살아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최명길은 “저도 고마워요. 앞으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면서 더 많이 행복하게 살아요”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최대철(이배달)이 음악을 틀면서 모두가 춤을 춤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어 보물찾기까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모두들 본인의 이름을 붙인 묘목을 심었고 “내년에 다시 또 오자”고 약속했다.
한편 서이안은 김유석(안길수)이 최명길에게 간 이식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최수린(윤선영)을 찾아갔다.
서이안은 “횡령 등 모두 내가 했다는 각서다. 아버님이 귀국만 한다면 여기에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김유석은 과거 최명길이 자신의 이름으로 술을 담아준 옹기를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유석은 “배국희, 당신 예전부터 그랬어. 나 같이 못된 놈을 믿고 또 믿고”라며 오열했다.
이후 김유석은 장기이식센터를 찾아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저 안길수입니다. 자수하겠습니다. 그런데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시간을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김유석은 간호사에게 “배국희 씨에게 간 이식을 하겠다”고 알렸다.
때마침 나들이에서 돌아오던 최명길은 “피곤하다”며 이영하의 어깨에 기댔다.
그런데 최명길은 도착을 했음에도 깨어나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