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스코티 프랭클린이 개발한 ‘카우보이 샌들’의 가격은 75달러(약 8만 5000원). 프랭클린이 ‘카우보이 샌들’을 처음 생각해낸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어느 무더운 날 앨라배마의 걸프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던 중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해변을 걸어가는 남자를 봤던 그는 ‘더운 날씨에 안 됐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여름에도 카우보이 패션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그는 신고 있던 조리 샌들에 시선이 머물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해냈다. 부츠의 발등 부분을 잘라서 조리 샌들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그것이었다.
곧바로 집으로 와서 자신의 카우보이 부츠를 잘라 샌들을 만들었던 그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에 흡족해했다. 그리고 이 샌들을 본 친구 한 명이 즉석에서 구입해가자 마침내 상품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