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및 탈빈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 해 8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신청 대상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 관계자와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지원자 및 그 가구원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신청방법은 해당 기관의 추천서를 받아 시·군이나 읍면동에 신청 후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3년간 시행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지자체 재량으로 중위소득 60%까지 참여 기회가 열려 있다.
이는 전국 7개 시·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경북광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9개 시·군, 1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참여 시·군은 포항시(포항·포항나눔), 경주시, 김천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칠곡군, 봉화군이다. 이달부터 영주시와 의성군까지 사업을 확대 추진된다.
한편 ‘드림 셋 사업’은 금융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근로일자리와 자산형성(내일키움통장)을 지원함으로써 부채해소를 통한 자립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참여자가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초기 상담 및 계획 수립) 1개월 과정을 거쳐 자활근로사업단에 참여하면 자활근로 인건비를 지원받고, 그 일부를(월 10만 원 또는 20만 원)을 저축하면 같은 액수만큼 매칭해 본인 적금의 1~3배, 최대 2340만원까지 자산형성을 지원받게 된다.
또 3년 동안 교육 및 밀착 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최대 2년의 채무상환유예 및 조기 일시상환 시 추가 감면(15%)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 신은숙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특화된 자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사례관리 강화를 통해 맞춤형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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