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인 ‘2016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6)’ 메인 행사로 진행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2차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심 나이트 레이스(Night race)’ 방식으로 펼쳐진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현대자동차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행사로 오는 5월21일,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도심서킷(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송도에서 펼쳐질 나이트 레이스 추진을 위해 야간 사고예방 장치 및 안전장비를 강화했고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해 추가로 안전요원 20명을 투입, 총 170여 명의 오피셜이 경기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안전 관련 인력 600여 명을 추가 배정했다.
도심 서킷은 전용 서킷에 비해 전체 주행 거리가 짧고 도로 폭이 좁다. 90도 이상 큰 각도의 코너와 턴이 많아 최고 속도는 레이스 전용 서킷에 비해 느리고 완주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도심서킷의 특성 때문에 레이스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에게는 스트레스와 피로가 증가하게 되는 반면 경주차 간 몸싸움이 치열해 더욱 박진감 있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 광경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포뮬러원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열리는 마리나베이 도심 서킷의 경우 또한 매년 예외 없이 사고로 인한 세이프티카 출동 상황이 발생했다. 송도 KSF 2차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심 나이트 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짐으로써 기존 레이스보다 한층 스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의 관광레저 도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도심레이스가 열리는 인천 송도는 국제적인 기업 활동과 더불어 차별화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유수의 국제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도심서킷에서 펼쳐지는 이번축제는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과 소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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