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축제.
올해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봄꽃 축제는 아라뱃길 주변의 봄꽃을 주제로 시천교(인천 서구 검암역 앞) 일원에 봄꽃정원 조성으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지난 주말부터 많이 찾고 있다. 특히 7일 인천 서구청과 K-water가 공동 주최하는 카약축제는 시민신청 접수결과, 350개 팀(700명), 관람객 1,000여 명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뱃길(경인항 인천) 아라빛섬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개막식 후 카약・패들・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일체를 갖춰 아라뱃길 7km(서해갑문→시천가람터 구간) 양안의 봄꽃을 감상하며 카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천가람터 수변무대에서는 아라음악회가 열려 스피카, 홍대광 등 유명가수와 부평구 문화재단의 올스타빅밴드 공연, 서해5도 수산물(활어・꽃게) 시식행사가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시천교 일원에서는 만개한 꽃들과 함께 꽃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화분 전시・판매, 무료 풍선아트 선물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K-water 아라뱃길본부는 이번 봄꽃 축제를 계기로 철쭉외에도 뱃길 봄꽃 명소화를 위해 매화동산, 왕벚나무길 등 다양한 봄꽃단지 조성하고 인천시・김포시와 함께하는 참여사업을 통해 아라뱃길을 수도권의 대표적인 봄꽃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2018년까지 단계별로 꽃길 조성 계획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임성호 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장은 “금년 처음 개최하는 2016 아라봄꽃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라뱃길의 봄꽃과 다양한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 사랑받는 인천의 상설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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