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불 수교 130돌 맞아 25~27일 한․불 합작극「종이달」공연도 선보여
- 모든 공연은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관람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각 세대가 모두 즐거워 할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우선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부터 7일까지는 어린이가족 뮤지컬인「뉴겨울왕국」공연이 펼쳐진다. 언니 엘사를 구하기 위해 겨울왕국을 향해 떠난 동생 안나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24개월 이상 전 연령대가 모두 관람 가능하다.
오는 16일~18일에는 국민연극 「라이어3탄」이 기다리고 있다.「라이어3탄」은 우연히 거액이 든 가방을 얻게 된 은행 직원이 인생역전을 노리며 벌이는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로 대학로 최고 인기 연극이기도 하다. 12세 이상은 모두 관람가능하며, 가족과 함께 오면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뉴겨울왕국」과 「라이어3탄」모두 관람료는 각 30,000원이며, 가족동반 관람 시에는 동반 4인까지 50%를 할인해준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 효(孝) 콘서트’도 준비했다.
오는 19일 동후, 하승희, 전시현, 금사랑, 전복희, 명희 등 영등포 지역가수들이 나와「내 인생의 잔고」,「영원한 사랑」,「어화둥둥」등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감성을 뜨겁게 채워줄 전망이다.
관람료는 전 좌석 10,000원이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불 합작극인「종이달」공연도 선보인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종이달」공연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외교부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근무하는 주인공이 20여 년 전 프랑스 입양과정에 도움을 준 한국여아와 생모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공연은 영등포문화재단이 영등포의 유망 예술단체 ‘경계 없는 예술센터’와 만드는 지역문화 협력 사업으로 프랑스 배우들과 국내 정상급 출연진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문화패스석(학생 및 예술인)20,000원이며, 영등포구민은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공연의 예매 및 할인문의는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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