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이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여자는 취업 생각 말고 애나 보라고 하던 모 교수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글을 통해 “수업시간에 A 교수님이 3가지 소원을 꼭 정하라고 말해 한 여학생이 취업 얘기를 꺼내니 ‘취업은 무슨, 일하느라 아이 망치지 말고 남자가 벌어오는 돈으로 집에서 애나 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성자에 따르면 A 교수는 “남자는 여름·겨울 옷 한 벌만 있으면 되지만 여자는 매년 새 옷을 갈아입고 가정부에게 퍼주느라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파장이 커지자 A 교수는 “수업 시간에 유대인 얘기가 나와 유대인 여성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휴직을 하고 육아에 신경을 쓴다고 얘기했는데 학생들이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A 교수는 “그런(성차별)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다음 수업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