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차오루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조세호의 ‘프로불참러’ 놀리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세호가 안재욱 딸 돌잔치에는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6일 SBS러브FM<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세호는 김흥국에게 “드디어 인사드리러 왔다. 너무 감사하다”며 ‘프로불참러’ 만담으로 화제를 모으게 해준 김흥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요즘 매일 아침마다 이유는 모르지만 늘 사과를 하고 있다. 심지어 저희 부모님도 ‘왜 우리 결혼식에 안 왔느냐’고 혼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재욱 씨와 특별히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내년 2월에 딸이 돌이라고 들었다. 거기에는 꼭 가겠다. 사회도 볼 수 있다”며 참석 의지를 보였다.
한편 조세호의 갑작스러운 ‘프로불참러’ 유명세는 지난해 MBC<세바퀴>에서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에 오지 않았느냐”고 물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흥국은 안재욱 결혼식에 오지 않은 조세호에게 왜 안왔느냐고 혼냈고, 조세호는 억울한 표정으로 “(안재욱을) 모르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후 인터넷에서 만담처럼 확산됐다.
최근 당시 방송 내용을 패러디한 조세호 포스터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유명 연예인들도 조세호에게 “왜 안오셨어요?” 놀리기에 동참하면서 조세호는 졸지에 ‘프로불참러’ ‘불참’ 아이콘이 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