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성원의 백혈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열정어린 롤모델 발언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성원은 지난 2월 <bnt>와의 촬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변하지 않는 롤모델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완벽한 자기관리를 보여주시는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화보에서 초콜릿 복근을 과시하며 남다른 건강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최성원은 tvN<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을 맡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JTBC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을 차기작으로 선택해 촬영에 임해왔다.
그러나 <마녀보감> 측이 9일 최성원의 급성 백혈병 소식을 전하며 그의 하차를 알렸다. 최성원은 촬영 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으나 평소와 달리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 검진 결과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최성원이 촬영한 <마녀보감> 2회 분량은 방송되며, 이후 분량은 대본 수정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성원의 급성 백혈병 진단에 네티즌들은 “최성원의 열정으로 백혈병도 이겨내시길” “최성원 빠른 복귀 기다릴게요” “이순재처럼 최성원도 롱런하는 배우되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