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정진석 당선인 블로그
정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표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또 국회의장직에 대해서도 “당연히 저희들은 의장을 집권여당 입장에서 달라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전부 다 맡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야당과의 험난한 원구성 협상을 시사했다.
아울러 그는 “이 정도가 제 입장”이라며 “어떤 이야기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한번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의장직과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야당이 모두 맡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의장 문제는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민심이 원 구성에 반영돼야 되기 때문에 야당 쪽에서 맡는 게 맞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다”며 “야당 쪽에서 맡는다면 아무래도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게 순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