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가운데)과 알리트립 두안동동 부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일 지자체로는 최초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알리트립)와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알리바바(알리트립) 관계자 초청 인천 팸투어 및 3월 알리바바 본사 방문에 이은 알리바바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알리트립은 알리바바 산하 최대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으로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트립 여행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국 자유여행객(FIT)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 상품을 기획·구성하고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중국 온라인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알리트립이 보유한 약4억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인 중국 여행기업과 소비자들의 최신 여행 트랜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홍보(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CRM)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은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10명중 8명의 중국 관광객이 인터넷을 통해 여행상품을 주문 예약하는 등 중국 여행업계의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면서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파급력이 높은 알리바바의 홍보채널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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