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대표에게 전당대회가 끝나는 9월 이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9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번에 김 대표가 스피커로서의 위력이 커졌다. 신임대표와 역할에 대해 의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잘 지낸다”며 “워낙 이전부터 잘 알던 사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나같은 진보적 컬러와 김 대표 같은 컬러가 잘 공존하며 나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그래야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우리 당에 와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협력해서 같이 정권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훈·백혜련·송기현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발표한 바 있다.
김상래 인턴기자 scourge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