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인하대(총장‧최순자)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6년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치한다. 인하대 평생교육 단과대학에는 메카트로닉스학과, IT융합학과, 헬스디자인학과, 서비스산업경영학과, 금융세무재테크학과 등 모집인원 40명 내외 4년제 학위과정 5개 학과가 개설된다. 2017년 총 198명의 입학생을 선발하며 신입생은 2016년 9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입학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3년 이상 재직자(군경력 포함)이거나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30세 이상 성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발전시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학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자를 전담하는 단과대학 신설과 평생학습자 맞춤형 학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국고를 지원하며 2016년 인하대 등 전국 총 6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 30억원 내외의 사업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인하대는 지역 산업 및 후진학 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참여 학과를 설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평생교육 운영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지역 등에 재직 중인 직장인 등 지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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