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복식 연구가 김혜순 명인의 ‘한복 특별전시회’가 9~13일 닷새간 전남도교육청 본청 1층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통복식 연구가 김혜순 명인의 ‘한복 특별전시회’가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닷새간 본청 1층 이음갤러리에서 김혜순 명인의 ‘한복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으로 한 땀 한 땀 혼신을 다한 김 명인의 우리 전통 복식을 만나볼 수 있다.
재능 기부를 통해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의 교복을 디자인해준 김 명인은 “한복을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면 손뿐 아니라 머리와 눈, 정신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면서 “한복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어 한복의 가치를 인정받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무늬와 화려한 색감의 한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김혜순 명인은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교복을 디자인해 줬다”며 “고향 전남에 교육 기부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한 가지 생각만 하는 분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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