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2015년 대만관광객은 3만9291명이었으나 올해 4월 1만 3507명이 대구를 다녀갔으며 이달에는 600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만항공사 타이거에어는 주 4회, 티웨이항공은 주3회 타이베이-대구 정기운항을 개시하게 된다.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지난 5일 티웨이 항공편으로 40명, 6일 타이거 항공편으로 153명이 정기취항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대만관광객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자유개별 관광객 및 20~30대 젊은층과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고품격 체험관광과 쇼핑, 한류문화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시를 방문하는 대만관광객의 경우 작년의 전체 외국인 관광 숙박객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대만관광객을 겨냥한 체험, 낭만, 힐링, 미식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 그동안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세일즈콜, 대만박람회 참가 등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대만에서 유명한 파워블로거 3명을 초청, 대구의 주요관광지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홍보해 대구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올 4월부터 대만현지인을 대구관광매니저로 채용해 대만현지에서 연중 공격적인 관광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대만판 런닝맨을 대구로 유치해 찜질방, 사격장, 한류 전통문화 체험, 길거리 음식투어, 마스크팩 만들기, 커피 거리 탐방 등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방송이 대만에서 2회에 걸쳐 방영되는 등 이를 통해 지난해 700명이 대구를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의 경우 부산과 대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그동안 대만의 파워블로거를 통한 팸투어, 방송작가 초청 TV 홍보 등을 통해 대구 방문을 유도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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