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왼쪽)이 한중 전통의상패션쇼에 한복을 입고 모델로 나섰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가 인천 남구에서 개최됐다.
남구는 중국치파오협회와 함께 지난 4일 주안역 CN천년부페웨딩홀에서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치파오협회 청해, 연안, 신목, 내몽골분회 회원 150여명과 청소년스타아카데미 학생 30여명 등이 모델로 참여해 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특히 박우섭 구청장은 패션쇼에 한복을 입고 직접 모델로 나섰다.
중국 치파오협회 회원들은 패션쇼를 통해 각 지역만의 고유한 중국 전통공연도 선보였으며 남구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화답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과 치파오가 얼마나 훌륭한 문화유산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중전통의상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의상패션쇼를 마친 중국치파오협회 회원들은 신기시장을 방문해 관광과 쇼핑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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