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9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애초 예산보다 2천625억원(5.0%) 증가한 5조5269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2천167억원(4.8%) 증가한 4조6천954억원, 특별회계는 458억원(5.8%) 늘어난 8천315억원이다.
주요 반영예산은 관광패스통합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15억원을 증액한 것을 비롯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 52억원을 증액했다.
농업인 안전보험지원 2억원과 바이오 활성소재육성지원 16억원 등 농민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 실현에 61억원을 증액했다.
또 2017년 세계태권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변 환경개선에는 3억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정비에는 15억원, 2023년 잼버리 새만금 내 유치활동에는 3억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밖에 응급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도입에 33억원, 복합섬유소재산업 육성에 15억원, 노후공단재정비에 52억원 등을 증액했다.
지방채는 215억원을 조기상환해 채무비율 13%에서 12.7%로 낮추고, 고금리 변동성 지방채 우선 상환으로 42억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자금을 계획된 사업에 신속히 투입해 계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이월사업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7일부터 31까지 열리는 제3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황철호 도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으로 도정 핵심과제와 도민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불확실한 재정여건을 감안한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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