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출처 = 피츠버그 파이리츠 페이스북
[일요신문] ‘킹캉’ 강정호가 이번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타점과 안타를 하나씩 기록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2-3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대타로 출전했던 강정호는 이날 팀의 3루수이자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첫 두 타석에서 삼구삼진과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나야 했다.
이어 강정호는 6회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초구를 맞춰 유격수 땅볼을 만들며 타점을 올렸다. 이 타점으로 피츠버그는 경기를 2-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곧바로 6회와 7회 연속 1점씩 실점한 채로 9회를 맞았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또 다시 초구 공략으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대주자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했으며,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의 부진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한 피츠버그는 17승 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상래 인턴기자 scourge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