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근대시대 개항장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2016 개항장 문화지구 근대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근대의상 체험, 전통놀이, 공방체험, 만국야시장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마술쇼, 댄스공연, 포크가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미디어 체험형 게임과 근대시대 당시 장소와 문화를 표현한 미디어파사드 융합 공연을 중심으로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과거 1890년 말과 1900년 초 일제강점기 전 까지, 개항의 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모습을 실감형미디어영상과 지역 문화예술을 접목해 새로운 지역가치를 만들고 야간까지도 거리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행사와 차별화했다.
또한 일상적인 생활공간인 ‘거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향유기회를 제공, 개항의 도시인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만의 근대시대의 멋과 추억이 담긴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2016 개항장 문화지구 페스티벌은 인천 개항 이후 100여년전 건물과 근대 건축물들이 보존돼 있는 역사적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번행사를 통해 인천의 근대 문화자원이 풍부한 인천의 지역 원도심 거리가 활성화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