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캡쳐
1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0회에서 유재석은 “8개월 동안 공을 들여 섭외한 슈가맨이다. 1999년 발표된 동양적인 테크노곡이다. 메인보컬을 찾느라 힘들었지만 90불 이상을 예상한다”며 자신했다.
제보를 소개하기 전부터 정답자가 나왔고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나왔다는 힌트가 나오자 30여불이 켜지며 기대를 모았다. 물론 VOS 김경록은 수차례 도전에도 맞추지만 말이다.
기다림 끝에 공개된 스페이스A는 여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박재구, 제이슨, 김현정은 17년 만에 무대에 섰지만 춤, 노래 모두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박재구는 “김현정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8개월 만에 연락이 왔다. 10년 만에 연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정은 “원래 안 하려고 했다. 활동할 때 루루까지 4명이었는데 재구랑은 안 친했다. 제이슨은 착했는데 재구는 말을 안 들어서...”라면서 “지금은 인간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 팀은 ‘눈물’의 리아를 소환해 화끈한 무대를 꾸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