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엔화 약세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 하락과 시설노후화로 인한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온실(하우스) 신·개축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기존 첨단온실 조성은 100%융자 사업이었으나, 이번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은 사업비 50%를 보조한다.
공모사업 지원 비율은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30%, 자부담 20% 등이다.
사업신청 자격은 이미 농산물을 수출 하고 있거나 신규로 수출에 참여할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다.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생산농가는 생산량의 40~60%, 기타 품목은 30% 이상을 반드시 수출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사업 신청규모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등은 온실 면적이 최소 1ha 이상이고 기타 작목은 0.5ha이상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18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6월 초 사업자를 최종 선정된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시설노후화와 엔화 약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온실 건립 지원으로 농산물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원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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