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일요신문] 유망주로만 불리던 두산 김재환이 올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과거 금지약물 양성반응 사실이 다시 회자되며 야구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오고가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10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쏘아올린 홈런 2방을 포함, 시즌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올해 21경기에서 63타수 26안타로 타율 0.413 26타점에 장타율은 무려 0.968로 뛰어난 활약으로 데뷔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김재환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가 과거 도핑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2011년 야구월드컵이 열리기 앞서 실시된 도핑검사에서 남성호르몬 스테로이드가 검출돼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야구 팬들은 ‘5년이나 된 오래된 일이니 이제는 응원해주자’와 ‘금지약물 사용 선수를 용서할 수 없다’는 양쪽으로 의견이 갈려 팽팽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과거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받은 징계를 딛고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환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래 인턴기자 scourge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