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사업 설명회에서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이 인천신항 개장, 미주행 원양항로 서비스 등 인천항의 물류서비스와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수도권 물류기업 화물유치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개최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사업 설명회’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0개 수도권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IPA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수도권에서 수출입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화주기업체 대표이사, 해외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3월 인천신항 추가 개장 소식을 전하고 미주행, 러시아행 항로 서비스 등을 소개했으며 항만 이용과 관련된 업체들의 요구와 관심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인천항의 시설과 노선 서비스,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한편, 남부권 항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천항을 이용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시간과 비용 측면의 비교우위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인천항 이용 불편사항 최소화, 물류기업과의 매칭 서비스, 신규항로 개설 소식 즉각 전파 등의 마케팅 후속조치를 약속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배후단지의 조속한 공급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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