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영·호남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양 도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에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수학여행단 방문 시 여행지 정보,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숙박 및 관광지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영·호남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 MOU’도 체결하고, 주요 수학여행지에 대한 홍보와 교육효과가 우수한 수학여행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제반사항 지원에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수학여행단 협약 체결은 경북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양도 관계기관을 방문, 수학여행단 교류취지 설명과 제안으로 이루어 졌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연초부터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 주요 관광지·숙소·유명음식점·체험장과 함께 인센티브관련 사항을 전수조사 했다. 특히 ‘경북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수학여행단 가이드북’, ‘테마별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남 소재 403개 중·고등학교에 우선적으로 배부했다.
가시적인 성과로 올해 전남지역의 초중고 52개교, 총 2694명이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교류를 시발점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단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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