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양시.
[고양=일요신문]송기평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4050원스톱 취업상담’ 전담창구를 마련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4050원스톱 취업상담 창구는 장애, 가족, 심적 불안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40, 50대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심층상담 및 취업알선, 취업역량 특강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종합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로 지난 2015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상담창구는 고양시 일자리센터(일산동구 마두동 kt 소재) 내 전문 직업상담사를 지정해 취업 상담을 전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6명이 상담창구를 이용,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미취업자에 대한 사례관리는 매월 1~2회 진행해 취업률 제고 및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 김선미 전담 직업상담사는 “중장년층은 어느 세대보다 일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세대이나 4050원스톱 상담창구를 찾는 분은 내·외적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로 상담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빠른 취업이 어려울 수 있지만 취업의욕을 높이기 위해 개별 심리 상담과 일자리 맞춤알선을 병행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달 5월’ 일자리센터는 오는 17일 4050원스톱데이(day)와 25일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어 중장년 구직자의 성공취업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일 상담할 수 있는 ‘4050원스톱 취업상담 창구’와 매월 셋째주 화요일 ‘4050원스톱데이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채용수요가 있는 20개 업체가 현장에 참여해 인재를 채용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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