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
[일요신문] 12일 CJ E&M은 일본 후지텔레비전과 지난 11일 부산서 ‘미생’의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생’은 일본 현지에서 ‘HOPE ~ 기대치 0%의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은 오는 5월에 시작해 7월부터 방영된다. 편성은 일요일 저녁 9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미생’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드라마페스티벌 in 도쿄 2015’에서 해외 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룹 제국의아이돌의 임시완이 맡았던 주인공 ‘장그래’ 역에는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캐스팅됐다.
또한 감독으로는 일본에서 ‘하얀거탑’, ‘마루모의 규칙’등을 연출한 코노 케이타가 낙점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E&M 측은 “후지텔레비전에서 해외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일본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인턴기자 scourge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