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에서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단체를 9개월 만에 벗어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31일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해 부산, 인천, 태백시와 더불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연평균 600억 원, 5년간 총 3000억 원의 채무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553억 원을 채무 조기상환에 투입한 결과 지난해 1분기 대비 채무잔액을 1677억 원 감축하고 채무비율은 5.6%p 하락시켰다.
권영진 시장은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투자우선순위를 고민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해 세원을 확충, 이 세원을 다시 성장잠재력이 있는 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한편 줄일 수 있는 재원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건전재정 운영만으로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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