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극단 에밀레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위색교육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이 연극으로 배우는 이색 위생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영덕군민회관에서 식품위생영업주, 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외식업소 고품격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존의 형식적인 강의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생동감 있는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배우로 구성된 극단‘‘에밀레’가 ‘우리 잘 해보입시더~’란 주제로 호객행위 근절, 업소의 친절·청결, 축제홍보, 나트륨 줄이기 등의 내용을 풍자와 재미를 더해 교육생에게 감동과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생교육으로 친절 영덕이미지를 제고하고 찾아오는 손님에게 보다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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