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본관 전경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 약학연구소가 교육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 간 5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소의 기반인 연구거점 구측과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해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12일 계명대는 이번 선정으로 5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 약학연구소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 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수연 약학연구소장은 “약물의존장애에 의해 발생되는 심각성과 해결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약물의존장애의 핵심 진단기술 및 최적의 치료 전략을 도출 목표로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중 최초로 ‘약물의존장애’를 주제로 연구하는 계명대 약학연구소는 첨단 분석 플랫폼 구축, 생체지표 분석기술 개발, 선도물질 발굴 및 신규 치료기전 연구 등을 바탕으로 약물의존장애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마더스제약과 협력 연구를 비롯,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와도 연계해 연구성과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범죄 관점에서 바라봤던 약물의존장애를 진단과 치료 중심 체제로 전환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과학적 연구방법으로 접근하고, 이 분야 우수 신진 연구인력을 양성해 대학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초 약물의존장애 전문 연구소인 계명대 약학연구소는 지난 2011년 약학대학 신설과 함께 약학 연구자 육성 및 약학 분야 기초연구를 수행해 오며, 산∙학∙연 연구인프라 구축 및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약학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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