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재결합을 제안한 쪽은 스피어스였다. 팀버레이크의 측근은 “얼마 전 스피어스가 난데없이 연락을 해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2013년부터 라스베이거스의 ‘플래닛 할리우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정기 공연을 펼치고 있는 스피어스가 팀버레이크에게 함께 자신의 무대에 오르자고 제안한 것.
10년 넘게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던 까닭에 이런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던 팀버레이크는 하지만 곧 스피어스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예스’라고 확답을 하진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
한편 2002년 결별하기 전까지 3년 동안 공식적인 연인 사이였던 둘은 한때 팝계의 슈퍼커플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나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둘은 스피어스의 경우에는 두 번의 결혼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팀버레이크는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아들을 하나 낳았다.
슈퍼커플의 풋풋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 앞에 과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질지 사뭇 기대가 된다. 출처 <인터치>.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