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가 시장을 찾아 강화사랑상품권 안내를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강화사랑 상품권이 발행 1년 6개월만인 지난 12일 누적판매 50억원을 돌파했다.
강화사랑 상품권은 당초 연간 5억원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2개월만에 완판돼 10억원을 추가 발행했으며 이 또한 빠르게 소진돼 2차례에 걸쳐 추가로 50억원을 발행해 현재 총 65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강화 지역화폐로 정착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고 히트 상품이 된 강화사랑상품권은 강화군민과 상인들의 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공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된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서는 강화사랑 상품권으로 주차료 대신 교환 행사를 실시해 전년대비 75% 늘어난 4300만원이 판매됐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은 물론 인근 식당, 전통시장 등에서 상품권에 돈을 보태 소비하게 함으로써 지역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경제활동”이라며 “강화사랑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한 군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상품권을 애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일천만원 상당의 경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협조해 시장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할 경우 할인해 주는 강화사랑 그랜드 세일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의 경제주체들과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강화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인 풍물시장, 중앙시장, 터미널시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소형마트 등 강화군내 1,550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군내 전 지역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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