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하는 1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1 스트로급(-52kg)에 출전해 일본의 후지노 에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홍윤하는 1라운드 47초만에 초크 TKO패를 당했다.
사진=로드FC 제공(오른쪽 홍윤하)
로드FC 여전사인 후지노 에미는 역시 강했다. 26전 17승9패를 기록하고 있는 후지노 에미는 베테랑답게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홍윤하를 몰아붙인 후지노 에미는 곧바로 초크를 걸었고 47초 만에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한편 중학교 시절 합기도를 시작한 홍윤하 2012년부터 주짓수를 시작했다. 각종 주짓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홍윤하는 종합격투기 매력에 빠진 후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거쳤다.
홍윤하가 비록 로드FC 정식 데뷔전에선 허망하게 패했지만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여전사로 성장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