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과 영월향교는 지난 5월 16일 영월향교에서 제1회 ‘어른이 되는 나’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
[영월=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영월군과 영월향교(전교 고진희)는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5월 16일 제1회 ‘어른이 되는 나’ 전통 성년례를 영월향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16년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내가 찾는 행복 과거로 미래로’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년례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97년생 세경대학교 남·녀 학생 24명을 초대해 성년의 예절을 갖추고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로 진행됐다.
성년례 이후에는 기념 축하 공연으로 우리나라 최초 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비단’의 퓨전 국악공연이 열렸다.
이날 김상일 영월부군수, 조정이 영월군의회 의장, 김순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진희, 영월향교 전교, 남명순 영월향교 유도회장 등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학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년례의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