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신문] 제시카가 음원 1위를 달성하면서 앞서 팬들과 했던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17일 제시카는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설마했던 일이 일어났다. 다들 전혀 기대 안했던 일이어서 기쁨이 두 배는 되는 것 같다”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는 이날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 타이틀곡 ‘FLY’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제시카는 “감격스러웠고, 회사 식구들이 전부다 축하해줬다. 다들 고생했고, 응원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시카는 앞서 팬들과 한 공약을 이행키로했다. 지난 16일 제시카는 팬들에게 1위를 하게되면 할 공약에 대해 “영화 기자회견 차 중국에 간다. 제목이 ‘플라이’니까 공항에 날개를 달고 오겠다”고 답했다. 제시카의 공약은 마치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임에 지면 하는 벌칙을 귀엽게 변용한 것처럼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카는 “나를 비롯해 회사 식구들 전부 (1위는)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사실 1위 공약에 대한 팬 질문에 즉흥적으로 대답했던 것이다. 끝나고 나서도 다들 어느 누구도 공약 실행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다. 그냥 웃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공약 이행에 대해 “스타일리스트도 생각지도 못했던 날개를 갑자기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기꺼이 기쁜 맘으로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날개 큰 걸로 달고 오시는 거죠?” “제시카 티 안나게 날개 달진 않겠지?” “공항에서 제시카 천사로 변신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