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선 디자이너 크리틱 수업 장면.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는 패션디자인학부의 졸업작품패션쇼를 앞두고 올해 6년째로 졸업작품패션쇼 크리틱(Critic)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18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패션쇼는 2016 F/W 트렌드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해 조별 스테이지로 전개된다. 서울모드는 전문성을 지닌 실무위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해 졸업작품전마다 국내 톱 디자이너를 투입, 작품 제작 시 크리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패션쇼 경험이 풍부한 현직 디자이너들에게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프리젠테이션하고 디자인부터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조언 받아 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인 드로잉과 완성작에서 오는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다양한 실전 감각을 미리 익히고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하는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이번 졸업작품패션쇼의 크리틱 수업은 김동률(률앤와이), 양희민(Vandalist), 윤세나(소프트코어 바이 세나윤), 정미선(NOHKE J), 한아름(avou avou) 디자이너가 진행한다. 학생들은 현재 1:1로 디자인과 패턴을 사사 받으며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크리틱 교수진을 각 스테이지별로 투입, 스테이지의 콘셉트와 디자인 방향에 전문적인 조언을 더해 졸업패션쇼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한편, 서울모드 패션비즈니스전공 역시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패션비즈니스전공은 특화된 커리큘럼과 브랜드 개발 내용을 전시하며 외부 패션업체 및 패션 관련업계 전문가들에게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소개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며 취업 시 개인별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이루어진다.
서울모드 교학처장 조성화 교수는 “졸업패션쇼와 작품전시회는 그동안 갈고 닦아 온 학생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스카우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모드 패션디자인학부 졸업패션쇼는 오는 11월 4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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