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백소연 디자이너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현직 알바생 1,150명을 대상으로 ‘갑질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이러한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알바 근무 중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를 응답자에 묻자, 85.7%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갑질 유형 조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어떤 갑질을 경험했는지’를 묻자(*복수응답) 38.9%의 응답자들은 ‘불합리한 요구, 부당한 지시’를 첫 손에 꼽았다. 그 뒤를 ‘이유 없는 화풀이(29.9%)’, ‘인격적인 무시(24.8%)’, ‘감정 노동(무조건적인 친절, 참음 등) 강요(24.0%)’ 등이 이었다.
한편 갑질을 당한 대상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역시 ‘사장님, 고용주(38.3%)’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손님(26.8%)’, ‘상사, 선배(20.0%)’ 등이 이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