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이 협약서를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수도권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을 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는 19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인천중기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창조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인천중기청 박선국 청장, 인천창조센터 박인수 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에 3개 기관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중소·중견 화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정기서비스 현황 및 이를 활용한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해져 신규 물동량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PA는 무엇보다 작년부터 시작된 미주 서비스와 3월 인천신항 신규 컨테이너터미널 추가 개장 등 증대되고 있는 인천항의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서비스 확대 사항들을 설명하는 한편 인천항 이용과 관련해 이들이 원하는 사항이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신뢰를 높여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창근 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소·중견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이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이러한 노력이 인천항 물동량 증가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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