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과 인천항만공사는 19일 하버파크호텔에서 햇빛ㆍ나눔발전소 기부채납과 자유학기제관련 진로교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난방공사, ㈜ 탑솔라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이용 및 보급이 미래에너지 문제 해결의 주용과제임을 인식하고 환경친화적인 항만 구축과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실천ㆍ체험 교육지원을 위해 햇빛ㆍ나눔발전소 건립에 협조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 내용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유휴공간인 교사동 옥상에 햇빛ㆍ나눔발전소를 건설해 기부채납기로 했다. 나눔발전소에서 약 25년간 생산한 전기는 학교에서 한전에 매각하고 매년 운영비를 제외한 약 2천여만원의 수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등 학생 복지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올해 전면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인천지역 학생들이 인천항만물류와 관련된 새로운 진로체험처를 제공받게 된다. 인천지역 학생들은 항만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면서도 보안상의 이유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곳으로만 생각됐지만 이번 기회로 인천항만에 대한 친근감을 갖고 항만관련 진로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은 인천지역의 민ㆍ관ㆍ공이 서로 소통과 협업해 얻은 결실“이라며 ”나눔발전소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복지는 물론 인천항만이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체험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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