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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광주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출마설은 새누리당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여러 움직임은) 비호남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안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주의 성향 인사가 쪼개져 나온다면 받겠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했다. 그는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안 대표의 발언은 최근 새누리당과의 연정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국민의당 지지기반인 호남권에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주 광주·전라 지역 35.9%의 지지율에서 8.7% 하락한 27.2%를 기록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0.6%)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