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금천체육공원 청소
-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들 초청 마술, 치어리더 공연 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 곳곳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지난해부터 동네청소(위),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아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1일(토) 오전 9시에 2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명이 팀을 나눠‘행복더하기’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목) 밝혔다.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진행한다. 렘넌트, 금천미래, 드림홈스쿨 등 6개 지역아동센터는 안양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며, 운동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커피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2팀은 아이들세상, 꿈꾸는 학교, 오예스, 한별 등 6개 센터가 참여하며 금천체육공원 및 등산로를 따라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청소를 실시한다.
함사랑, 살구, 세림, 한사랑 등 7개 센터로 구성된 3팀은 가정의 날을 맞아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술, 중창, 우쿨렐레 공연 등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4팀은 혜명, 나누리, 전진상, 푸른샘 등 8개 센터로 구성됐으며 시흥계곡 입구에서 등산하는 주민들에게 커피, 빵 등을 다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더하기 봉사활동은 지난해 발대식을 갖고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한편 금천구 관내 28개 지역아동센터는 800여명의 아이들에게 국어·수학 등 기초적인 학습지도, 박물관 견학 및 여름 캠프 체험 등 다양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이 수혜자로서만이 아닌 봉사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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