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과 포스코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최근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올 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은 23일 서울 포스코 센터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말리부 차량을 둘러보며 악수를 하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오른쪽)과 한국지엠 제임스 김 사장(왼쪽)의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글로벌 철강업체인 포스코(POSCO)의 강판을 100% 적용해 최근 출시한 올 뉴 말리부가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 뉴 말리부는 4월 2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고, 19일 본격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1만5천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지엠과 포스코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최근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올 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23일 서울 포스코 센터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말리부를 직접 체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0% 포스코의 고품질 강판이 사용된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지엠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며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돼 포스코 임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이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또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품질 강판과 탁월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포스코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글로벌 최고 품질의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을 제공하고 있으며,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모든 차체 강판은 100%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스코 강판이 적용됐다.
포스코는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탁월한 자동차 강판 기술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년과 올해 등 총 5회에 걸쳐 GM의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됐다.
한편, GM은 매년 약 2만개에 달하는 전 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5개사가 그 영예를 안았고 이중 포스코를 비롯, 국내 협력업체는 총 26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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