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 돌봄교실 급식, 동네일터 도시락 배달, 뷔페식 자율식당, 반찬제조 및 판매 활동 통해
지역사회 건강 먹거리 보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수유동에 건강한 먹거리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협동조합 ‘행복한 반찬가게’가 문을 열었다.
행복한 반찬가게 협동조합(이사장 임은영)은 국내산 제철 농수산물을 주 식재료로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음식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안심먹거리 기업이다.
2009년 제1호 인수점을 개점하고 회원제 반찬배달서비스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제2호 송천점을 개점, 2015년에는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16년 1월 15일에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공동출자해 협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쳤으며 ‘강북구 인수봉로 179’로 가게를 확장 이전하고 협동조합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사업은 찾아가는 출장밥상, 동네가게·동네일터·단체행사 도시락 배달, 방과후 돌봄교실 급식, 가가호호 회원제 반찬 배달, 뷔페식 자율식당, 유기농 우리음료 및 반찬 제조·판매 등이다. 또 가게 내부 공간을 활용해 조리실습 및 체험교육장 대여, 10인 규모 회의 및 모임 공간 공유 사업도 추진한다.
개업식은 5월 18일(수) 행복한 반찬가게 협동조합 입구에서 개최됐다. 개업식에는 강북구 사회적경제협의회장,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장, 정당대표, 구의원, 사회적경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 떡 썰기, 기업의 발자취 알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은영 이사장은 ‘건강한 밥상’과 ‘안전한 사회’를 강조하면서 “지역의 밥상, 동네의 부엌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의 먹거리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장은 “건강한 먹거리가 지역사회에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복한 반찬가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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