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자원봉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2일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김도현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자원봉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선진화, 대회 자원봉사 모집과 선발, 그리고 교육’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설치된 자원봉사센터를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의 중심기구이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했던 것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자원봉사야 말로 대회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갖추고 있는 전국적 조직과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이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은 “전국 자원봉사센터들이 20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평창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자원봉사를 실현함으로써 우리의 자원봉사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자원봉사 기본계획을 5월 말에 확정하고, 이어 6월 말에는 구체적인 자원봉사자 모집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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