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캡처
[일요신문] 가수 조영남의 대작 논란과 관련해 조영남 소속사 대표인 장 아무개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 대표인 장 아무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했다. 검찰은 장 씨를 전날 오후 11시께 소환해 밤 10시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 조사에서 장 씨는 조영남을 대신해 무명화가인 송 아무개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고, 송 씨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줄 것인지 주문하기 위해서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장 씨가 조영남과 함께 전시회를 기획했기 때문에 그의 전시회에서 대작 그림 판매 규모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 씨를 이번 주 안에 다시 한번 더 소환하는 등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